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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단체장 선거판 달아오른다…'추대' 대신 '경선' 확산

중소벤처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민간 협·단체장 선거가 잇따라 경선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그동안 단일 후보를 추대하거나 내부 합의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복수 후보가 경쟁하는 선거전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중소벤처업계에 따르면 내년 초 주요 협·단체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군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선에서는 기존 추대 방식보다 복수 후보 간 경쟁을 통해 차기 수장을 선출하려는 움직임

강하은 기자

입력 2분 읽기

핵심 요약

  • 중소벤처 협·단체장 선거가 추대 대신 경선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는 16일 이사회에서 첫 경선 투표를 진행한다
  • 이노비즈협회도 정광천 회장 불연임으로 경선 체제 전환 가능성이 커졌다

중소벤처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민간 협·단체장 선거가 잇따라 경선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그동안 단일 후보를 추대하거나 내부 합의로 차기 회장을 선출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복수 후보가 경쟁하는 선거전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중소벤처업계에 따르면 내년 초 주요 협·단체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군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선에서는 기존 추대 방식보다 복수 후보 간 경쟁을 통해 차기 수장을 선출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경선 구도 형성 배경

업계 안팎에서는 단체별 이해관계가 다양해지고 정책 대응, 예산 확보 등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회장 선출 과정에서도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AIA와 이노비즈협회 선거

가장 먼저 선거에 돌입하는 곳은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다. 협회는 오는 16일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다.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와 홍종철 인포뱅크 아이엑셀 대표가 맞붙는 2파전으로, 협회장 선출 역사상 첫 경선이다. 이사회에서 후보 1명을 선출한 뒤 연내 회원총회 의결을 거쳐 차기 회장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두 후보는 초기투자 생태계 활성화라는 공통된 목표를 내세우면서도 협회 운영 방향에서는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명 대표는 회원사 간 협력과 네트워킹 강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동 인프라 구축 등을 강조하고 있다. 홍 대표는 대형·중소형 액셀러레이터(AC) 간 상생과 공동펀드 조성, 초기투자 재원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노비즈협회 역시 경선 구도가 가시화됐다. 정광천 현 회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현 수석부회장인 강선영 쉬엔비 대표와 최종복 직스테크놀로지 대표가 내년 1월 차기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인사가 차기 회장직에 도전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이노비즈협회도 경선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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