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결정한 '한 방'…"온 하늘이 도왔어요"
어제 프로야구 정규시즌 마지막 날 기아 김도영 선수는 왜 이 시대 최고의 '슈퍼스타' 인지를 또 한 번 증명했습니다. 팀의 준플레이오프 직행과 첫 홈런왕 등극, 통산 100홈런에 장타율 타이틀까지, 모든 걸 결정한 홈런 한 방으로 2년 만에 MVP 수상까지 유력해졌습니다.유병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핵심 요약
- 김도영, 12일 LG전 8회 결승 투런 홈런으로 시즌 45호 홈런 달성
- KIA 준플레이오프 직행, 김도영 첫 홈런왕·통산 100홈런 동시 달성
- 김도영, 장타율 타이틀도 차지하며 2년 만의 MVP 수상 유력
12일 프로야구 정규시즌 마지막 날,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LG 트윈스와의 최종전에서 8회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끌었다. 이 홈런은 김도영의 시즌 45호 홈런이자 생애 첫 홈런왕 등극, 통산 100홈런 달성을 동시에 이루는 한 방이었다.
김도영은 이날 장타율 타이틀까지 차지하며 2년 만의 MVP 수상이 유력해졌다. 경기 후 그는 “온 하늘이 저를 도왔던 거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결정한 한 방
2대 2로 맞선 8회, 김도영은 호쾌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타구는 중앙 담장을 넘어가며 시즌 45호 결승 투런 홈런이 됐고, 챔피언스필드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김도영은 경기 전 새벽에 혼자 산책하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소원을 빌었다고 전했다. 그는 “진짜 드라마 같습니다”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온 하늘이 저를 도왔던 거 같습니다
— 김도영
LG와 두산의 맞대결
LG는 이날 패배로 4위가 확정됐다. LG는 13일 카라스코를 선발로 내세워 5위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리그 최고 에이스 곽빈을 선발로 투입한다.
LG는 마무리투수 손주영이 담 증세로 이탈하는 악재를 겪었다.
ⓒ K새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