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5일 목요일

하루를 여는 가장 빠른 뉴스

홈연예

'브레이킹 배드' 월터 주니어 역 RJ 미트 사망…브라이언 크랜스턴 "깊은 절망"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에서 뇌성마비를 가진 월터 화이트 주니어 역을 맡았던 배우 RJ 미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4세.미국 연예매체 TMZ는 12일 RJ 미트가 텍사스 자택에서 사망했으며 수사 당국이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브레이킹 배드'에서 RJ 미트의 'TV 아버지'였던 배우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모 글을 올렸다.크랜스턴은 "오늘 밤 이 글을 쓰는 지금 깊은 절망에 빠져 있다.

박지훈 기자

입력 2분 읽기

핵심 요약

  • 배우 RJ 미트가 34세로 텍사스 자택에서 사망했다
  • 사망 경위는 수사 당국이 조사 중이다
  • 브라이언 크랜스턴이 인스타그램에 추모 글을 올렸다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에서 월터 화이트 주니어 역을 맡았던 배우 RJ 미트가 34세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12일(현지시간) RJ 미트가 텍사스 자택에서 사망했으며 수사 당국이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RJ 미트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방영된 AMC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에서 주인공 월터 화이트(브라이언 크랜스턴)의 아들 월터 주니어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실제로 뇌성마비를 안고 있는 배우로서 이후 할리우드 내 장애인 배우의 대표성을 알리는 활동가로도 활동해 왔다.

크랜스턴의 추모 글

'브레이킹 배드'에서 RJ 미트의 'TV 아버지'였던 배우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모 글을 올렸다. 크랜스턴은 "오늘 밤 이 글을 쓰는 지금 깊은 절망에 빠져 있다"며 "'브레이킹 배드'에서 내 사랑스러운 아들이었던 RJ 미트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크랜스턴은 RJ 미트가 14세에 월터 주니어 역에 캐스팅돼 뇌성마비를 안고 태어났지만 단 한 번도 그것을 핑계로 삼지 않고 빡빡한 촬영 일정을 굳은 의지로 소화했다고 돌아봤다. 또 TV 부모였던 안나 건과 자신의 조언을 늘 들었지만 10대답게 장난스럽게 무시하고 직접 부딪히며 배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오늘 밤 이 글을 쓰는 지금 깊은 절망에 빠져 있다. '브레이킹 배드'에서 내 사랑스러운 아들이었던 RJ 미트가 세상을 떠났다.

— 브라이언 크랜스턴

배우로서의 활동

크랜스턴은 2007년 2월 파일럿 촬영을 시작할 때만 해도 RJ 미트는 다듬어지지 않은 소년이었지만 조금씩 훌륭한 배우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했다. RJ 미트는 드라마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를 가진 연기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냈고, 장애인 커뮤니티를 돕는 자선단체의 대표를 맡았다.

크랜스턴은 "불과 몇 주 전에도 서로 문자를 주고받으며 점심 약속을 잡으려 했다"며 "그 점심이 그의 미래를 바꿨을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그를 사랑했고, 드라마 방영 중은 물론 '브레이킹 배드'에 대한 관심이 식은 뒤에도 함께한 시간을 즐거워했다는 것만은 안다. 보고 싶을 거야, 아들아"라며 그리움을 표했다.

K새벽 뉴스레터

매일 아침 7시, 꼭 알아야 할 뉴스만 골라 보내드립니다. 구독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