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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윤석열"…국힘 "기회주의자"

김지용 후보자는 과거 검찰이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며, 정치 검사 1호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꼽았습니다. 한동훈 의원도 정치 검사란 점을 부정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서연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김지용 후보자가 정치검사 1호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목했다
  •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기회주의자라고 비판했다
  • 김 후보자는 임은정 중수청장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김지용은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검찰이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며 '정치검사 1호'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꼽았다. 한동훈 의원도 정치 검사라는 점을 부정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과거 검사 보완수사권 유지를 주장하다 입장을 바꿨다며 '기회주의자'라고 비판했다.

인사청문회 주요 발언

김 후보자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과거 검찰이 수사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정치검사 1호'를 묻는 질문에 윤석열 전 총장이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데 첫 번째일 것 같다고 답했다.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도 정치 검사라는 점을 부정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총장이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데는 제일 첫 번째일 것 같습니다.

— 김지용

국민의힘의 비판과 후속 논란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4년 전 대검찰청 형사부장 시절 보완수사권 폐지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했다며 지금은 입장이 180도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강명구 의원은 과거 보완수사권 유지 주장을 언급하며 생각이 틀렸다고 본 것인지 계기를 물었다.

김 후보자는 보완수사권이 갑자기 폐지되면 피해자 보호에 공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답했다. 보수 야권 의원들은 범여권 검찰개혁 강경파의 김 후보자 힐난을 거론하며 여권 집안싸움으로 인사청문회가 늦게 열렸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자는 자신을 비판했다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시로 감찰을 받게 된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에 대해 협력해서 잘 운영하겠다고 말하면서 인사조치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 수사가 먼지털이식 수사인지 묻는 질문에는 법무부가 살펴보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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