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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데뷔 30주년' 음악 여정 집대성…음악인 장사익

한국인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는 '토종 가객'이라 불리는 분이죠. 소리꾼 장사익 씨가 데뷔 30주년을 맞이하여 그간의 음악 여정을 집대성하는 무대를 선보입니다.

김민준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장사익,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 '길' 준비
  • 세종문화회관은 '노래의 고향'이라 표현
  • 재즈·동요·옛 노래 등 다양한 시도 선보일 예정

소리꾼 장사익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음악 여정을 집대성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 출연한 그는 지난 30년을 돌아보며 소회를 밝혔다.

장사익은 30년이라는 시간이 '마치 3일 같다'고 표현하며 노래하는 인생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30주년 기념 공연의 제목을 '길'로 정했다고 전했다.

세종문화회관과의 인연

장사익은 노래를 시작한 지 2년 후 세 번째 무대가 세종문화회관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2년에 한 번씩 주제를 정해 꾸준히 단독 공연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종문화회관을 '제 노래의 고향'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동일 무대에서 최다 단독 공연을 이어온 데 대한 소감을 전한 것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제 노래의 고향이라고 얘기할 수가 있습니다.

— 장사익

공연 '길'의 의미와 구성

장사익은 인생을 길에 비유하며 시와 사람들 속에서 길을 잃기도 하고 찾기도 한다고 말했다. 직장 생활도 자신에게는 인생의 길이었고, 노래는 30년 이상 걸어온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첫 번째로 부른 노래가 토속 노래 '하늘가는 길'이라며 이번 공연 제목 '길'과 연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캐나다 재즈 뮤지션들과 '두루마기, 재즈를 입다' 공연을 전국에서 했고, 이번에도 '어텀 리브스' 등 재즈, 동요, 옛 노래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래에 담는 마음

장사익은 자신의 노래는 모두 자신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찔레꽃'은 힘든 상황에서 장미꽃 무더기 속에 숨은 하얀 찔레꽃을 보고 눈물이 났던 경험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상 한가운데서 폼 잡지 않고 사는 소시민들의 모습이 더 향기롭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노래는 자신이 삶의 길을 찾은 것이라며, 세상을 즐겁게 하고 슬픈 사람을 씻어주는 것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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