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양산형 휴머노이드 110대 '군무' 기네스 기록…현장 배치 코앞
일사분란한 동작으로 줄을 맞추고, 2026년이라는 숫자에 맞춰 각자 자리도 잡습니다.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며 자연스러운 춤도 선보입니다.지난 2…
핵심 요약
- 중국 즈위안의 휴머노이드 로봇 110대가 집단 군무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
- 대량 생산형 로봇의 군무 기록 등재는 이번이 처음이다
- 중국 내 로봇 기업 과잉생산과 활용 분야 제한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 로봇 기업 즈위안이 만든 인간형 로봇 '로직 익스페디션 A3' 110대가 집단 군무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4일 오후 중국 산둥성 황허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도전 현장에서 로봇들은 음악에 맞춰 줄을 맞추고 춤을 추며 2026이라는 숫자 모양으로 자리를 잡았다.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집단 군무 자체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공연용이 아닌 대량 생산형 로봇이 기네스 기록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봇 성능과 활용 계획
업체에 따르면 이 로봇은 사람과 비슷한 175센티미터 높이로, 스스로 판단해 이동하며 중앙 통제에 따라 정해진 구역에서 순찰과 안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미 일부 전시 현장과 지하철역 등에서 안내와 서비스 지원 업무에 시범 투입됐으며, 올해 말부터 현장 투입을 본격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가장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군무를 추는 기네스 기록에 도전해 최종적으로 110대가 춤을 췄습니다.
— 군무 기록 도전 현장
중국 로봇 시장 현황과 우려
중국에서는 의약품 분류, 택배 운반, 공연 시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범 운용하고 있다. 사람과 유사한 외형으로 대화와 가사 노동 일부를 분담하는 감성형 휴머노이드 로봇도 등장해 이미 만 대 넘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 내 140개가 넘는 로봇 기업이 400여 개 모델을 출시하면서 과잉생산 우려도 나온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은 시험·연구용 외 실질적 활용 분야가 제한적이어서 시장 형성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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