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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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화요일' 코스피 5.5% 급락…장중 6천 선 붕괴

코스피가 오늘 종가 기준 5% 넘게 급락하며 말 그대로 검은 화요일을 맞았습니다. 장중 7% 넘게 급락하며 한때 6천 포인트 선이 무너지기도 했…

최유진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코스피가 13일 5.5% 급락해 6035로 마감하며 6000선을 간신히 지켰다
  • 장중 7% 넘게 하락해 5911까지 밀리며 6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 반도체주 약세와 외국인 4조5000억원 순매도가 급락을 이끌었다

코스피가 13일 종가 기준 5.5% 급락하며 '검은 화요일'을 맞았다. 지수는 6035로 장을 마감하며 간신히 6000선을 지켰다. 장중에는 7% 넘게 하락해 5911까지 밀리며 6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3.1%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낙폭을 키웠다. 장 시작 47분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이는 올해 50번째이자 지난 8월 중순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지난 2일 70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000포인트를 반납했다.

반도체주 중심 급락

급락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었다. SK하이닉스가 10% 폭락하며 144만원대까지 떨어졌고, 삼성전자도 7% 넘게 급락하며 23만전자로 내려왔다.

중국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가 D램 메모리 기술에서 진전을 이뤘다며 차세대 서버용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는 소식에 공급 확대 우려가 다시 커졌다. 여기에 미국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 CEO가 자금 조달이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발언까지 내놓으면서 반도체주 약세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장중 7% 넘게 급락하며 한때 6천 포인트 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 SBS 뉴스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

밤사이 미 증시에서는 혼조세 속에서도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들이 하락세를 보였고,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역시 10% 넘는 폭락을 보였다.

외국인은 전날 2조원 넘게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4조5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쏟아지는 물량을 받아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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