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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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된 AI, 호텔 예약까지?…관건은 '신뢰'

여행지부터 맛집 검색, 또 세부 일정까지 인공지능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일이 더는 낯설지 않지요. 이제는 단순한 일정 추천을 넘어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고 결제하는 일까지 인공지능이 처리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홍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지훈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AI가 여행 일정 추천을 넘어 항공권과 숙소 예약·결제까지 처리하는 단계로 진화했다
  • AI 관광 산업 규모는 2030년까지 매년 2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 설문조사에서 예약까지 AI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13%에 그쳤다

인공지능이 여행 일정 추천을 넘어 항공권과 숙소 예약, 결제까지 처리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여행지와 맛집 검색, 세부 일정 준비에 AI를 활용하는 일은 이미 낯설지 않은 상황이다.

챗GPT에 뉴욕 호텔 추천을 요청하면 숙박 일정과 예산을 묻고 관광 동선과 치안 등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을 고르게 한다. 오픈AI뿐 아니라 구글도 대화를 통해 여행자 취향과 조건을 파악하는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업체 서비스 현황

AI를 활용한 관광 산업 규모는 2030년까지 매년 26%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업체들도 AI를 활용한 여행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날짜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AI가 날씨와 시간대, 관광지 휴무일까지 반영해 맞춤형 일정을 만든다. 레바캉스 오혁 대표는 데이터를 매주 걸러 영업시간 변경 등을 자동으로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AI가 없던 시절이 조금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많이 편의성이 많이 좋아졌다

— 강주현

예약·결제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

AI가 여행 비서 역할은 톡톡히 해내지만 실제 예약과 결제까지 연결시키기 쉽지 않다는 점이 빅테크와 여행 업계의 고민이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정보 검색에 AI 도움을 받더라도 예약까지 AI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가격과 예약 정보의 정확성, 취소나 환불 시 책임 소재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AI 검색 화면 안에서 직접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메타도 AI가 여행 예약과 결제까지 수행하는 기능을 출시했지만, 불신의 벽을 어떻게 낮추느냐가 AI 여행 산업 성장의 관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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