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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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덮쳐 어린이 3명과 교사 살해…시민이 사살

▲ 총격 사건 발생한 미국 오리건주 초등학교 일대미국 서부 오리건주의 한 초등학교에 침입한 16세 청소년이 대낮 수업 중 총기를 발사…

박지훈 기자

입력 2분 읽기

핵심 요약

  • 미국 오리건주 초등학교에 16세 청소년이 침입해 총격을 벌여 4명이 숨졌다
  • 총격범은 학교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시민에게 사살됐다
  • 사망자는 5, 8, 11세 어린이 3명과 교사 1명이며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미국 서부 오리건주의 한 초등학교에 16세 청소년이 침입해 대낮 수업 중 총기를 발사해 어린이 3명과 교사 1명 등 4명이 숨졌다. 총격범 역시 범행을 목격하고 학교 안으로 뒤쫓아온 시민에게 사살됐다.

현지시간 15일 낮 1시쯤 오리건주 중부 벤드시의 실버레일 초등학교에 괴한 1명이 들어와 총격을 시작했다. 범인은 학교 밖에 주차된 차량을 향해 먼저 총을 쏜 뒤 내부로 진입했고, 잠겨 있던 문에 총을 쏴 건물에 들어간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총격범 신원과 범행 동기

경찰은 총격범이 16세라는 점 외에 구체적인 신원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총격범이 학교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총격범이 학교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시민 1명이 그를 뒤쫓아가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 시민의 신원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그가 영웅적으로 개입해 추가 인명 피해를 막았다

— 티나 코텍 오리건주 주지사

피해 상황과 당국 대응

사망자는 5세, 8세, 11세 초등학생 3명과 교사 1명이다. 이와 별도로 7세 학생 1명과 54세 교사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지 3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범인은 시민의 총격으로 숨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티나 코텍 오리건주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이 시민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가 영웅적으로 개입해 추가 인명 피해를 막았다"고 말했다.

벤드시는 인구 10만여 명 규모의 농촌 지역이다. 피해 학교가 속한 벤드-라 파인 교육구는 학교를 봉쇄 조치했고, 스티븐 쿡 교육감은 "유가족과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애도를 표한다"며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학생과 교직원을 돌보고, 법 집행 기관과 응급 구조대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성명을 냈다.

실버레일 초등학교에는 유치원부터 5학년까지 462명이 재학 중이며, 이 가운데 80%는 백인이고 20%는 빈곤 가정 학생이라고 지역 신문 오리거니언이 주 정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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