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울긋불긋…오대산 단풍 지금이 한창
가을 정취가 완연해지는 요즘, 산마다 단풍이 하루가 다르게 물들고 있습니다. 오대산은 이미 단풍 절정에 접어들었고, 설악산은 다음 주쯤 절정을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조재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핵심 요약
- 오대산은 단풍 절정, 설악산은 다음 주 절정 전망
- 설악산 단풍이 해발 500m 용소폭포 일대까지 내려와
- 북한산·지리산·한라산 14일, 월악산 15일 첫 단풍
가을 정취가 짙어지면서 산마다 단풍이 빠르게 물들고 있다. 오대산은 이미 단풍 절정에 들어섰고, 설악산은 다음 주쯤 절정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말 대청봉에서 시작된 설악산 단풍은 해발 500m 용소폭포 일대까지 내려왔다. 한계령 고갯길 양쪽 사면과 내설악 백담사 주변도 단풍으로 물들었다.
설악산과 오대산 단풍 현황
해발 900m 설악산 한계령 고갯길은 국도를 사이에 두고 양쪽 사면이 울긋불긋하게 변했다. 기암괴석 주변으로 단풍이 곱게 물들었고, 용소폭포 일대에서는 폭포 물줄기와 어우러진 붉은 단풍잎이 탐방객의 발길을 붙든다.
백담계곡은 올해부터 진입로의 셔틀버스 차도와 탐방로가 분리돼 보다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게 됐다. 이달 초 시작한 오대산 단풍도 해발 900~700m 일원까지 물들이며 한창 절정을 맞고 있다.
단풍이 너무 곱고 또 계곡이 아름다워서 진짜 어디 중국 온 것 같은 그런 작은 장가계 같은 느낌 받았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 이종수
탐방객 반응과 전국 단풍
서울 풍납동에서 온 이종수는 설악산 단풍이 너무 곱고 계곡이 아름다워 "작은 장가계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 상계동에서 온 김혜경·안옥자는 단풍이 덜 들까 걱정했는데 와서 보니 환상적이라며 좋아했다.
단풍은 하루가 다르게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다. 북한산과 지리산, 한라산은 14일에, 월악산은 15일에 첫 단풍이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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