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반도체 1조달러 돌파, 2035년 3조달러 간다”
북미 최대 반도체 연례 전시회 '세미콘 웨스트(SEMICON West) 2026'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공식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당초 예상보다 4년 앞당겨 달성한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조달러 조기 돌파'의 축제 분위기 속에서 출발했다. 개막 포문을 연 조 스토쿠나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북미 사장은 1조달러 매출 조기 돌파를 공식 선언하며 축하 건배를 제의했다. 스토쿠나스 사장은 “2019년 글로
핵심 요약
- SEMI가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조달러 조기 돌파를 공식 선언했다
- SEMI는 2035년 시장 규모가 2조~3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전체 VC 투자의 51%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북미 최대 반도체 연례 전시회 '세미콘 웨스트 2026'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공식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당초 예상보다 4년 앞당겨 달성한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조달러 조기 돌파의 축제 분위기 속에서 출발했다.
SEMI 발표 내용
개막 포문을 연 조 스토쿠나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북미 사장은 1조달러 매출 조기 돌파를 공식 선언하며 축하 건배를 제의했다. 스토쿠나스 사장은 2019년 글로벌 매출 4000억달러를 처음 돌파했던 산업이 불과 7년 만에 4배 가까이 성장한 것은 산업 역사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시장이 전석 매진됐으며 향후 사흘간 3만5000명에서 4만명에 달하는 참관객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아짓 마노차 SEMI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17년 취임 당시 제시한 2030년 1조달러 달성 목표가 터무니없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예측이 모두 틀렸다면서 1조달러는 이미 달성됐고 2035년에는 2조~3조달러 규모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을 상향했다. 마노차 회장은 업계에 46년간 몸담았지만 지금과 같은 황금기는 본 적이 없으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AI와 IoT, 양자 컴퓨팅이라는 세 가지 파도가 기적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1조달러는 이미 달성됐고, 2035년에는 2조~3조달러 규모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
— 아짓 마노차 SEMI 회장 겸 CEO
샌프란시스코시 환영사
개최 도시인 샌프란시스코의 대니얼 루리 시장도 무대에 올라 도시의 안전 회복과 글로벌 첨단 기술 투자 집중을 강조하며 환영사를 전했다. 루리 시장은 샌프란시스코가 지금 다시 도약하고 있는 도시라며 범죄율이 작년 30%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20% 추가 하락했고 노숙인 수는 1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현장의 에너지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역설했다.
루리 시장은 단순히 실리콘밸리가 아니라 바로 이곳 샌프란시스코 도시 자체를 주목해야 한다면서 올해 미국 전체 벤처캐피털(VC) 투자의 51%에 달하는 2,600억 달러가 샌프란시스코 한 곳에만 집중 유입됐다고 밝혔다. 이어 세미콘 웨스트는 미래를 정의할 신흥 기술에 투자하는 글로벌 리더들이 모이는 자리라며 샌프란시스코는 여러분의 비즈니스를 원한다고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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