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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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국감서 '지뢰 폭발' 대응 공방…대사 전문성 논란도

오늘 새벽 미국 뉴욕에서 주유엔대표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유엔대사의 전문성 논란과 지뢰 폭발 사건의 대응 과정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뉴욕에서 김현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조현우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주유엔대표부 국정감사에서 차지훈 대사의 전문성과 보은성 인사 의혹이 제기됐다
  • 지뢰 폭발 사건을 유엔 안보리에서 다룰 계획은 아직 정부 차원에서 결정되지 않았다
  • 주미대사관은 강경화 대사의 발언에 대해 국가 간 이견 관리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14일 새벽 미국 뉴욕에서 주유엔대표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차지훈 주유엔대사의 전문성 논란과 지뢰 폭발 사건 대응 과정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차 대사가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이며 경기도 성남시 고문 변호사와 이 대통령 관련 사건 변호를 맡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보은성 인사 의혹을 제기했다.

여야 의원들 공방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차 대사의 딸이 미국에서 직장에 다니면서 관저에서 함께 살고 있다며 국민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외교 경력이 전무한데 주유엔대사 자리를 지망한 이유를 물었다.

차 대사는 유엔에는 직업 외교관이 아닌 대사들도 많다며 나름대로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민주당 맹성숙 의원은 전문성 부족으로 업무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지금 외교 관련한 경력은 전무하잖아요. 왜 굳이 주유엔대사라는 프로 중의 프로만 와야 하는 자리를 아마추어가 지망한 겁니까?

— 한동훈 무소속 의원

지뢰 폭발 사건 논의

국민의힘 김건 의원은 지뢰 폭발 사건이 정전협정을 어긴 심각한 사안이라며 유엔 안보리에서 논의할 계획이 있는지 질문했다. 차 대사는 어떻게 접근할지 아직 정부 차원에서 결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전날 강경화 주미대사가 국정감사에서 미국과 소통에 한계가 있다고 인정한 데 대해, 주미대사관은 이날 국가 간에는 이견이 있기 마련이며 의견 차이를 좁혀나가고 관리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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