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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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억측·악의적 비방 '자제 요청

▲ 6일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2-0으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임재현 기자

입력 2분 읽기

핵심 요약

  • 대한축구협회가 13일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억측과 악의적 비방 자제를 요청했다
  • 이강인 측은 대표팀 갈등 연관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협회는 허위·왜곡 정보 유포와 딥페이크 영상 등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국가대표팀을 둘러싼 내분설과 관련해 선수들을 향한 무분별한 억측과 인신공격성 비난에 자제를 요청했다. 협회는 13일 '한국 축구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협회는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추측성 주장이 확산하고 일부 선수에 대한 도를 넘은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의견과 비판은 존중하지만 사실 확인 없는 억측과 악의적 비방으로 선수들이 과도한 비난에 노출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자제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협회가 지적한 온라인 행위

협회는 일부 훈련 장면이나 일상적 모습을 단편적으로 해석해 선수단 내부 불화를 기정사실화하는 행위, 사실과 다른 이른바 '증권가 루머' 유포, 딥페이크 영상 등으로 선수를 조롱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또 선수 개인의 소셜미디어와 소속팀 계정에까지 찾아가 인신공격하거나 퇴출을 요구하는 등 비난 수위가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지식재산권에 해당하는 영상과 사진을 무단 이용해 허위·왜곡 정보를 유포하고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의견과 비판을 존중하지만, 사실 확인 없이 유포되는 억측과 악의적인 비방으로 선수들이 과도한 비난에 노출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표하며,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 대한축구협회

이강인 측 법적 대응 예고

이강인의 매니지먼트사인 더블랙레이블도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강인과 관련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거론되는 일련의 내용들은 이강인과 무관하며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더블랙레이블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사안에 따라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표팀의 9∼10월 A매치 4연전 기간 일부 선수의 동반 은퇴설이 불거지고 팀 내 불협화음이 새어 나오는 과정에서 이강인도 팀 내 갈등에 관여했다는 주장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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