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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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본 적 없는 길…'AI 불확실성' 시장 흔든다

최근 주식시장은 AI 산업들이 이끌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가본 적 없는 길이라 투자와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나올 때마다, 시장은 크게 흔들렸습니다.이번에는 또 어떤 물음표 때문에 큰 폭의 하락으로 이어졌는지, 민경호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조현우 기자

입력 2분 읽기

핵심 요약

  • AI 산업 불확실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
  • 가트너는 네오클라우드 80%가 생존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빅테크 실적 발표와 연준 금리 결정이 주목된다

AI 산업이 주식시장을 이끌어 왔지만, 가본 적 없는 길이라 투자와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나올 때마다 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이번에는 AI 개별 기업이 아니라 특정 산업 단위 차원의 의구심이 제기되며 큰 폭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높은 변동성이 기본적으로 AI 산업을 그동안 경험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산업이 어디까지 커질지, 사이클이 존재하는지 알 길이 없지만 한 번 뒤처지면 도태되기 때문에 수익성이 불확실해도 기업들은 일단 투자하기 바쁘다는 것이다.

네오클라우드 산업 경고

AI 데이터센터 매출이 2030년까지 8조 5천억 달러는 나와야 목표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데, 기껏해야 3조 6천억 달러에 그칠 것 같다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특히 네오클라우드 산업을 지목하며 이 업계의 80%가 살아남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네오클라우드는 GPU를 기반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다. 경고가 나오자 당장 네오클라우드 대표주자인 코어위브 주가가 15% 떨어졌다.

일종의 군비 경쟁이 벌어지는 겁니다.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거니까요.

—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

빅테크 실적과 연준 결정

그동안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때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 마이크론 등 빅테크들은 실적을 바탕으로 해답을 내놨고 주가는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제기된 의구심 역시 본질은 같다며 마침 다음 주부터 본격화하는 빅테크들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우리 시간으로 29일 새벽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상치를 넘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주가 하락의 큰 요인으로 작용했는데, 추가 금리 인상은 자금 조달 비용을 올려 결국 투자 수익성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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