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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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학생들도 거리로…독일 '핼러윈 시위' 예고

프랑스에서 시작된 시위가 유럽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에서도 학생과 교사들이 거리로 나섰고, 독일은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에 대규모 시위가 예고돼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보도에 김영아 기자입니다.

최유진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프랑스發 시위가 그리스·포르투갈 등 유럽으로 확산
  • 그리스 학생·교사, 주거 확충과 교육 투자 요구
  • 독일 Z세대 단체, 31일 핼러윈 전국 시위 예고

프랑스에서 시작된 시위가 유럽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그리스에서는 학생과 교사들이 거리로 나섰고, 독일에서는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에 대규모 시위가 예고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그리스 수도 아테네를 비롯해 테살로니키 등 주요 도시마다 시위대가 도심을 가득 메웠다. 시위대는 저렴한 학생용 주거시설 확충과 정부의 교육 분야 투자를 요구했다.

그리스·포르투갈 시위 확산

아테네에서는 교사들까지 파업을 선언했다. 파업에 참여한 이오안니스 롬파스 교사는 "싸우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는 대학생들이 거리로 나섰다. 정부가 2020년 이후 동결됐던 대학 등록금을 내년부터 인상하기로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다.

싸우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 이오안니스 롬파스

알바니아·이탈리아 대응

폭력 사태가 벌어졌던 알바니아에서는 총리가 의회 건물 앞에 의자를 내놓고 시위대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시위대는 의자를 던지고 부수며 대화 제안을 거부했다.

상점 약탈이 벌어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주말마다 예고된 시위에 대응해 이탈리아 정부가 500명 규모의 군 병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독일 핼러윈 시위 예고

독일에서는 'Z세대가 일어선다'는 이름의 단체가 핼러윈 데이인 오는 31일 전국적인 시위를 예고했다. 주최 측은 SNS를 통해 베를린과 함부르크, 뮌헨 등 20여 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저항에 나서자며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해마다 폭력 사태가 발생해 온 핼러윈 데이에 시위가 예고되면서 당국은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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