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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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 유출 징계 불공정"…유승민 "비위 사실 확인되면 엄중 조치"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하고 있다.어제 SBS가 …

정도윤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진선욱 의원, 실탄 유출 징계 과정에서 직속 상급자 제외됐다고 지적
  • 유승민 회장, 비위 사실 확인되면 엄중 조치하겠다 밝혀
  • 신동광 부총장, 허위 지시는 없었다며 불공정성에 자책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한체육회의 실탄 유출 사건 부실 대응과 불공정 징계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이는 SBS가 전날 단독 보도한 내용과 관련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 진선욱 의원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진 의원은 2025년 2월 진천 선수촌에서 발생한 연습용 실탄 유출 사건의 자체 감사 및 징계 과정에서 당시 사격장 관리 체계상 직속 상급자였던 훈련기획부장 겸 훈련본부장이 감사 대상에서 빠졌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의 지적

진 의원은 해당 본부장이 15년간 단 한 번도 보고를 받지 않았다는 형식적 체계를 이유로 징계를 피한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 이 인물이 유승민 회장 취임 후 사무부총장으로 승진한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진 의원은 신 부총장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언론에 문제가 없다는 보도자료를 내도록 지시한 당사자라고 밝혔다. 실무자가 징계위원회에 기피 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보도자료를 작성한 실무자만 징계받았다고 설명했다.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여 내부 절차를 꼼꼼히 재점검하고 비위 사실이 확인된다면 엄중히 조치하겠다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체육회장과 부총장 해명

유승민 회장은 작년 국정감사 이후 전수조사를 지시했을 때 내부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보고가 올라와 보도자료를 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선수촌장과 관리본부장, 부장 간 보고 체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이날 오후 국감에는 신동광 사무부총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신 부총장은 허위 작성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해명하면서도 징계 대상자가 느꼈을 불공정성에 대해 자책하며 자신의 불찰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신 부총장의 징계위원장 역할이 적절치 않았다고 인정하고 재조사 진행 상황을 따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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