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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서 기뢰 부딪힌 유조선 화재"

▲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들이 정박해 있다.27일 호르무즈 해협 동쪽에서 위치적 장치를 끄고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 1척이 기뢰에 …

정도윤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이란군은 호르무즈 해협 동쪽에서 유조선 1척이 기뢰에 부딪혀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이란군은 해협이 여전히 봉쇄 상태라며 사전 통항 절차 조율을 요구했다
  • 미군은 지난 25일 주요 수송로에 이란 기뢰가 없다고 발표했었다

이란군이 2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동쪽에서 위치 추적 장치를 끄고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 1척이 기뢰에 부딪혀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란군은 성명에서 해당 유조선이 출입 금지 및 위험 해역을 통과하려다 기뢰와 충돌해 손상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 주요 무역로에 더는 이란 기뢰가 없다는 미군의 발표를 사실상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군 발표 내용

이란군은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봉쇄 상태라며, 유조선이 안전하게 통과하려면 사전에 이란과 통항 절차를 조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지난 23일 지정 항로를 벗어나 해협을 통과하려던 초대형 유조선 2척이 기뢰와 충돌했다고 주장했고, 20일에도 유조선 3척이 기뢰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몇 시간 전 위치 추적 장치를 끈 채 호르무즈 해협 동쪽의 출입 금지 및 위험 해역을 통과하려던 유조선 1척이 기뢰에 부딪혀 화재가 발생했으며 손상됐다

— 이란군

미군 발표와 상반

브래드 쿠퍼 미군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지난 25일 CH-47 치누크 헬기를 타고 호르무즈 해협의 미군 배치 상황을 점검한 뒤 주요 수송로가 이란의 기뢰 없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군의 이번 발표는 이러한 미군의 발표와 상반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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