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감히 자는 나를 깨워?" 교무실서 흉기 빼 든 고1…출석정지까지 22일이나?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 참여를 독려하던 교사들이 학생에게 흉기로 살해 협박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핵심 요약
- 서울 한 고등학교 1학년 A군이 교무실에서 교사들을 흉기로 협박했다
- A군은 한 달 전부터 과도와 끌 등 위험 물건을 교내에 반입했다
- 학교는 사건 22일 뒤에야 출석정지 긴급조치를 보고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에게 흉기로 살해 협박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실이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13일 오전 9시 반쯤 1학년 A 군이 교무실에서 부엌칼을 들고 교사들을 위협했다.
사건은 담임교사와 교무부장이 이동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잠을 자던 A 군을 깨우면서 시작됐다. A 군은 위협적인 언행을 한 뒤 교무실로 가 싱크대 서랍에서 부엌칼을 꺼내 들고 교사들 앞에서 협박했다.
교내 위험물 반입 정황
조사 결과 A 군은 사건 발생 한 달 전부터 과도나 끌 같은 위험한 물건을 교내에 가지고 들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학교 측은 이를 교육활동 침해 사건이 아닌 단순한 정신건강 위기학생 지원 사안으로 판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무부장을 살해하겠다
— 1학년 A 군
피해 교사와 학교 대응
현장에 있던 교사가 칼을 즉시 빼앗아 출동한 경찰에 넘겼지만, 피해 교사는 극심한 정신적 충격으로 현재까지 출근하지 못하고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 교사 측은 사건 직후 즉각적인 분리 조치를 요구했으나 학교가 신속히 대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학교가 A 군에 대해 출석정지 긴급조치를 취했다며 교육지원청에 보고한 것은 사건 발생 22일이 지나서였다. 학교 측은 A 군이 병원에 보호 입원 중이어서 실질적 분리가 이뤄졌다고 밝혔지만, 피해 교사들은 행정 조치 지연으로 불안에 떨었다고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성국 의원은 즉시 피해 교원 보호와 가해 학생 분리가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감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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