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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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외국인 매도세…"앞으로 2~3주 지켜봐야"

주식시장이 여기서 어떻게 움직일지는 앞으로 2~3주 정도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이야기입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을 파는 흐름이 멈출지, 외국인 매물을 받아낼 힘이 우리 증시에 있는지를 눈여겨봐야 합니다.이어서 김범주 기자입니다.

이서연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전문가들은 증시 흐름을 2~3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 외국인은 6일부터 15일까지 18조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 코스피는 20% 내려앉았고 국내 매수 여력도 약해졌다

주식시장의 향방을 두고 전문가들은 앞으로 2~3주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세가 멈출지, 외국인 매물을 받아낼 국내 증시의 힘이 남아 있는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최근 코스피 폭락은 외국인이 내놓은 주식을 국내 투자자가 소화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7거래일 동안 모두 18조 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13조 원 정도만 순매수하면서 코스피가 20% 하락했다.

상반기와 달라진 수급

상반기 상황은 달랐다. 5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외국인은 단 6일 만에 22조 원 넘는 주식을 쏟아냈지만, 개인과 기관이 물량을 모두 받아내면서 코스피 지수는 제자리를 지켰다.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과 반도체에서 자금을 빼 다른 나라와 분야에 투자하는 일은 드물지 않다. 다만 국내에서는 연기금의 주식 투자 한도가 꽉 찼고 개인의 투자 여력도 눈에 띄게 약해진 상태다.

외국인이 그 당시(5,6월)에 하루에 3조를 파는 거와 지금 3조를 파는 건 강도가 완전히 다르다는 거죠.

—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

엇갈리는 전망과 향후 일정

전망은 갈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여전히 강력한 만큼 외국인이 돌아올 수 있다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고금리와 고물가에 예민해진 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잠시 발을 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관심은 오는 28일부터 투자자 설명회에 나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어떤 주주 환원책을 내놓을지에 쏠린다. 이어 29일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과 30일 미국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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