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AI가 아니라고?"…전 세계 놀라게 한 테슬라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신형 스포츠카를 공개했습니다.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술을 접목해, 천장을 달리고 공중으로 날아오르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시연과 달리 실제 출시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보도에 최승훈 기자입니다.
핵심 요약
- 테슬라가 스페이스X 기술 접목한 신형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 공개
- 천장 달리기와 공중 비행 등 화려한 시연으로 전 세계 주목
- 2028년 양산 예고했지만 판매가격과 인도 시점 미정
테슬라가 신형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공개하고 천장을 달리거나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시연을 선보였다. 스페이스X의 로켓 기술을 응용한 압축 공기 추진기를 이용해 차체를 띄우거나 공중에서 자세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테슬라는 자체 가속시험 결과 정지 상태에서 시속 97km까지 0.81초 만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시연은 안전을 고려해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으로 진행됐다.
머스크 발언과 기술 시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게 AI로 만든 영상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려면 관객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차가 반드시 안전에 최적화된 것은 아니지만 재미만큼은 10점 만점에 11점이라고 덧붙였다.
라스 모라비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차체 바닥의 흡착 장치가 차량 무게의 최대 2배에 달하는 힘을 만들어 뒤집힌 채로도 달릴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게 AI로 만든 영상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려면 관객이 필요합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상용화 전망과 예약 조건
로드스터는 2008년 테슬라의 첫 양산형 전기차로 출시됐으나, 2017년 공개된 2세대 모델은 2020년 출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9년째 양산되지 않고 있다. 테슬라는 이번에 2028년 양산을 예고하고 사전 예약도 받고 있지만 최종 판매가격과 인도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특히 공중 비행형 로드스터는 초청 고객에게만 예약 기회가 주어진다. 비행 기능이 일상에서 허용될 수 있을지도 알 수 없으며, 시장에서는 일반 판매보다 테슬라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상징적인 차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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