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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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동생 7명 암매장" '꼬꼬무'에 도착한 살인자의 편지…'영화숙·재생원' 잔혹사 조명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교도소에서 날아온 한 통의 편지를 시작으로 '형제복지원'에 앞서 역대급 인권 유린이 자행된 '영화숙·재생원'의 참상을 조명한다.22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될 '꼬꼬무'는 '살인자의 편지-영화숙 재생원' 편으로, 36년째 수감 중인 어느 재소자의 편지에 담긴 강제 수용시설의 충격적인 진실이 전격 공개된다.'꼬꼬무' 제작진에게 도착한 편지에서 제보자는 자신을 살인자라고 밝히며, 어린 시절 부랑아 보호시설 '영화숙·재생원'에 보내져 그 안에서 범죄 조직원으로 길러졌다고 자백했다.

조현우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36년째 수감 중인 재소자가 영화숙·재생원의 암매장 만행을 50년 만에 고백했다
  • 영화숙·재생원은 부산시와 위탁 계약을 맺고 아이들을 납치·감금한 인권 유린 현장이었다
  • 제작진은 편지 당사자를 직접 만나 10분간 접견하며 시설의 진실을 추적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가 22일 밤 10시 20분 방송에서 '살인자의 편지-영화숙 재생원' 편을 통해 형제복지원에 앞서 인권 유린이 자행된 영화숙·재생원의 참상을 조명한다.

방송은 36년째 수감 중인 한 재소자가 꼬꼬무 제작진에게 보낸 편지로 시작된다. 제보자는 자신을 살인자라고 밝히며 어린 시절 영화숙·재생원에 보내져 범죄 조직원으로 길러졌다고 자백했다.

제보자가 고백한 암매장 만행

제보자는 생존을 위해 형들이 시키는 일을 모두 했으며, 가혹 행위로 죽은 어린 동생 7명을 뒷산에 암매장하고 누나·형·아저씨 11명을 갈대밭에 암매장해야 했다고 50년 만에 털어놓았다.

제작진은 편지를 보낸 당사자를 직접 찾아가 10분간 접견하며 편지에 담긴 자백과 시설의 진실을 추적했다.

죗값을 물릴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일

— 딘딘

시설의 실상과 방송 출연진

부산시와 부랑아 수용 위탁 계약을 맺고 '사회 정화 운동'의 선봉에 섰던 영화숙·재생원은 무고한 아이들과 시민들을 납치·감금하고 폭행을 일삼은 인권 유린의 현장이었다.

이날 방송에는 SBS 파워FM 30주년을 맞아 배우 주현영, 래퍼 딘딘, 배우 봉태규가 이야기 친구로 출연한다. 주현영은 편지를 읽으며 경악을 금치 못했고, 딘딘은 "죗값을 물릴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일"이라며 분노를 드러냈으며, 봉태규는 아이들이 겪은 폭력적 대우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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