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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센의 작품 '민중의 적' 재해석했다…연극 '에너미' 개막

140여 년 전 입센의 작품인 '민중의 적'이 오늘날의 이야기로 다시 태어났습니다.또 뮤지컬 '렛미플라이'와 최초의…

조현우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입센의 '민중의 적'을 각색한 연극 '에너미'가 26일 개막한다
  • 문소리가 수돗물 오염을 폭로하는 커스틴 역을 맡았다
  • 고잉홈프로젝트 오케스트라 공연 실황이 국내 최초 극장용 영화로 상영된다

입센의 희곡 '민중의 적'을 오늘날의 디지털미디어 환경에 맞게 각색한 연극 '에너미'가 26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관에서 공연된다. 스코틀랜드 작가 키어런 헐리가 SNS와 유튜브 등을 배경으로 각색했으며, 강훈구 작가가 번역과 윤색을, 서울시극단 이준우 단장이 연출을 맡았다.

문소리, 이봉련, 강신구 등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한다. 극 중 소멸 위기의 소도시에서 워터파크 리조트 개장 당일 수돗물 오염 사실을 알게 된 커스틴은 SNS로 이를 폭로하지만, 하루 만에 지역 일자리를 잃게 만든 사람으로 몰리며 학력과 사생활, 자녀까지 공격받는다.

문소리가 전한 작품 소감

커스틴 역을 맡은 배우 문소리는 작품을 처음 읽었을 때 느낀 속도감과 공포심을 언급했다.

연극 외에도 뮤지컬 '렛미플라이'가 내년 1월 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1969년 달을 향해 발사되던 밤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로, 이번 시즌에는 안재욱, 이희준, 윤공주, 배해선 등이 새로 합류했다.

이 작품을 처음 읽었을 때 엄청난 속도감, 그리고 공포심… 이런 걸 좀 느낄 수 있었어요.

— 문소리

오케스트라 실황 영화 상영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주축으로 한 고잉홈프로젝트 오케스트라의 공연 실황이 영화로 제작돼 24일 영등포 타임스퀘어CGV에서 상영회를 연다. 지난해 7월 예술의전당 공연 실황으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와 라벨의 '볼레로' 연주가 담겼다.

국내 오케스트라 공연 실황이 극장용 영화로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손열음은 영화관에서 관객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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