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7일 화요일

하루를 여는 가장 빠른 뉴스

홈정치

북한 "지뢰 폭발은 자작극"…유엔에 보낸 억지 서한

북한이 서부 전선에서 지뢰가 폭발한 것은 한국의 자작극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유엔 안보리 의장 앞으로 보냈습니다. 우리와는 단절하고 국제 여론전에 나서는 것으로 보입니다.김아영 기자입니다.

윤서아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북한이 지뢰 폭발을 한국의 자작극이라 주장하며 유엔 안보리 의장에 서한을 보냈다
  • 북한은 남측과 단절하는 대신 중국·러시아와 밀착을 가속화하고 있다
  • 통일부는 북한이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정당화하려는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이 서부 전선 지뢰 폭발 사건을 한국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는 서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북한은 남측과의 단절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국제 여론전에도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러시아와 밀착 가속

북한은 지난 15일 신의주와 단둥을 잇는 신압록강대교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왕후닝 정협 주석이 함께 도보로 걷는 모습을 연출했다. 지난달에는 러시아와 두만강 자동차 다리도 개통했다.

반면 남측과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육로 방문과 경의선·동해선 연결이 이뤄졌지만 지금은 북측이 모두 끊어놓은 상태다.

DMZ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반복하면서 자신들의 소위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정당화하려는 것으로

—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

정부 대응과 입장

북한은 국경선 요새화 작업의 강행 의사를 밝히면서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한 국제 여론전에도 맞불을 놨다. 지뢰 사건은 자신들의 작업을 지연시키기 위한 한국의 자작극이라는 주장을 담아 그제(25일) 유엔 안보리 의장 앞으로 서한을 보냈다고 밝힌 것이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이 기존 입장을 반복하면서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정당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미 대화 등을 위한 역할을 자처하고 있지만 긴장 고조와 북중러 밀착 속에 운신의 폭이 좁아지고 있다.

K새벽 뉴스레터

매일 아침 7시, 꼭 알아야 할 뉴스만 골라 보내드립니다. 구독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