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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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는 아이폰' 이례적 결함 인정…"무상교체" 꼬리 내렸다

애플이 새롭게 내놓은 폴더블 폰에서 화면에 금이 가는 현상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고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콧대 높은 애플이 이례적으로 결함을 인정하고, 무상 교체를 결정했습니다.그 배경이 뭔지 홍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임재현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애플, 아이폰 듀오 화면 금 가는 결함 공식 인정하고 무상 교체 결정
  • 출시 사흘 만에 결함 인정은 이례적, 원인은 밝히지 않아
  • 중고 시장서 웃돈 붙던 미개봉 제품 가격 하락세

애플이 첫 폴더블 폰인 아이폰 듀오에서 화면에 금이 가는 현상이 잇따라 보고되자 공식적으로 결함을 인정하고 무상 교체를 결정했다. 애플은 "소수의 아이폰 듀오 제품에서 내부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제품을 무상 교체해주겠다고 밝혔다.

신제품 출시 사흘 만에 결함을 공식 인정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결함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품질 논란 확산 진화 의도

폴더블 폰을 7년 전 출시한 삼성전자 등 경쟁사가 선점한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만큼, 출시 초기부터 품질 논란 확산을 사전에 진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홍용택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사용자들이 결함을 계속 언급하면 원래 의도대로 진행이 어려울 수 있어 빠른 사과와 제품 교체, 내부 품질 관리 강화가 목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지훈 씨는 폴더블은 처음이니 서비스만 잘해주면 괜찮지 않겠냐고 밝혔다.

소수의 아이폰 듀오 제품에서 내부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 애플

중고 시장 가격 하락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초기 물량을 재빨리 구해 50만 원 넘는 웃돈을 얹어 내놨던 미개봉 제품 매물이 많았으나, 이제는 정가보다 가격을 낮춘 매물도 하나 둘 늘고 있다.

현재로선 화면이 접히는 힌지 쪽 문제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제품 교체 수요가 늘면 액정 등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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