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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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점검 20일 만에 또 뚫렸다…북한 IP 다수 확인

금융권 해킹 사고에 이어 증권사와 가상자산 거래소도 뚫렸습니다. 전 금융권 긴급 보안점검 20일 만입니다. 금융권 공격에 북한 IP까지 발견되며 전 금융권에 보안 공포가 번지고 있습니다.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서아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증권사와 가상자산 거래소가 잇따라 해킹돼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 전 금융권 긴급 보안점검 20일 만에 또 사고가 발생했다
  • 금융당국은 북한 IP 대역의 공격 440여만 건을 확인했다

금융권 해킹 사고에 이어 증권사와 가상자산 거래소도 해킹된 사실이 드러났다. 전 금융권이 긴급 보안 자체 점검에 나선 지 약 20일 만에 다시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지난 17일 대신증권은 비대면 계좌 개설 연계 서버 공격을 받아 3만 8천 명이 넘는 고객의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는 물론 암호화된 계좌번호 등 신용 정보까지 유출됐다. 같은 날 미래에셋도 일부 웹 시스템에서 해킹 시도를 포착했으나 접속 경로를 차단했고, 현재까지 확인된 고객정보 유출은 없다고 밝혔다. 빗썸은 사내 모바일 업무 시스템에 외부 침투가 이뤄져 임직원 600여 명의 정보가 빠져나갔으며, 회원정보 유출 여부는 분석 중이다.

정부 대응과 자율 방어 강조

금융감독원은 현장 점검반을 급파했고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도 긴급 대응회의를 여는 등 정부는 피해 현황 점검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회사가 스스로 IT 자산을 철저히 관리하고 보안 취약점을 능동적으로 찾아 제거하는 자율 방어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회사 스스로 IT 자산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보안 취약점을 능동적으로 찾아내서 제거하는 자율 방어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합니다.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북한 IP 공격 확인

금융권 해킹 배후가 아직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 금융당국은 우리 금융권을 겨냥한 북한 IP 대역의 공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확인된 북한 IP 공격은 440여만 건에 달한다.

이 공격은 주로 보안의 빈틈을 찾으려는 이른바 스캔성 접근으로, 아직 실제 침해로 이어진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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