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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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日 산코증권 인수…글로벌 성장동력 확보

미래에셋증권이 일본 증권사 산코증권을 인수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현지 증권사가 기 보유한 증권업 라이선스를 통해 리테일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일본 산코증권 지분 100% 인수를 의결했다. 지난 8월 공시를 통해 일본 증권사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지 약 두 달 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중간 지주 회사를 통해 산코증권을 인수한다. 취득대금은 이사회 결의 기준 약 476억원이다.

윤서아 기자

입력 2분 읽기

핵심 요약

  • 미래에셋증권이 이사회 결의로 일본 산코증권 지분 100% 인수를 의결했다
  • 취득대금은 약 476억원이며 미국 중간 지주회사를 통해 인수한다
  • 이르면 내년부터 현지 라이선스로 리테일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일본 증권사 산코증권을 인수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미래에셋증권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산코증권 지분 100% 인수를 의결했다. 지난 8월 공시를 통해 일본 증권사 인수 검토를 밝힌 지 약 두 달 만이다.

인수는 미국 중간 지주회사를 통해 이뤄지며, 취득대금은 이사회 결의 기준 약 476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중간 지주회사에 약 1006억원을 출자하고, 이 중 476억원을 산코증권 발행주식 취득대금으로 집행한다. 잔액은 일본 내 비즈니스 확장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산코증권 현황과 인수 배경

산코증권은 1953년 설립됐고 2022년 일본 오카산증권그룹 자회사가 됐다. 2026년 3월 결산 기준 순자산은 원화 기준 매출 약 4억원, 순이익 약 391원이다. 산코증권은 지난 5월 개인 고객 대상 사업을 같은 그룹 계열사인 증권재팬에 넘기고 자기매매 전업회사로 남았으며, 증권재팬은 경영통합을 거쳐 '오카산 비즈니스&테크놀로지 증권'으로 이름을 바꿨다.

미래에셋증권은 일본에서 직접 증권업 라이선스를 취득해 영업하는 것보다 M&A를 통해 현지 증권사의 영업망과 사업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이 시장 공략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오카산 증권 그룹과 상품·서비스 분야 협력 가능성도 논의할 예정이다.

산코증권 인수는 일본 현지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

— 미래에셋증권 관계자

글로벌 사업 확대 전망

이번 인수는 일본 금융시장 환경이 개선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려는 포석이다. 일본에서는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 등 자산형성 관련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초 선포한 '미래에셋 3.0'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 증권사 인수는 2024년 인도 1위 증권사 '쉐어칸' 인수 이후 두 번째다. 6월 말 기준 홍콩·미국·인도·베트남 등 11개 지역에 현지법인 25개와 사무소 3개, 글로벌 인력 약 5300명을 두고 있다. 회사는 중국에서도 금융업계 회사와 M&A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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