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상했다" 미 군기지 냉동고 마비…해킹 가능성?
▲ 이달 초 사이버 공격으로 작동 장애가 발생한 프랑스 슈퍼마켓의 냉장고미국 군사시설의 식품 보관용 냉동고에 동시다발적인 장애가 발생…
핵심 요약
- 미군 시설 6곳 식료품점 냉동고가 지난 8월 동시에 작동을 멈췄다
- 미 육군 범죄수사국이 해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나섰다
- 프랑스에서도 슈퍼마켓 냉장·냉동 설비가 사이버 공격으로 마비됐다
미국 군사시설의 식품 보관용 냉동고에 동시다발적인 장애가 발생해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군 시설 6곳의 식료품 판매점에서 냉동고가 동시에 작동을 멈췄다.
당시 애리조나주 군기지 포트 후아추카는 공식 페이스북에 텅 빈 진열대 사진과 함께 "모든 냉동식품이 상했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미 육군 범죄수사국(CID)은 다른 수사기관들과 사건 경위 조사에 나섰다.
해킹 가능성 염두
수사당국은 해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당국은 최근 프랑스에서 발생한 유사한 냉장·냉동 설비 해킹 사건을 참고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ID는 프랑스 사법당국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냉동식품이 상했다
— 포트 후아추카 공식 페이스북
프랑스 슈퍼마켓 피해
프랑스에서는 이달 초 수백곳의 슈퍼마켓이 사이버공격을 받아 냉장·냉동 설비가 마비됐다. 해커들은 냉각 시스템에 침입해 강제로 해동 모드로 전환했고, 냉장고와 냉동고 내부 온도는 약 6시간 동안 섭씨 50도까지 올라갔다.
이 때문에 슈퍼마켓들은 육류와 냉동식품, 채소 등을 대량 폐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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