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부메랑…코스피 급락에 일주일 새 3천억 원 강제 청산
▲ 대출 상담 창구코스피가 최근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500선까지 밀렸던 가운데 이 기간 빚을 내 주식을 산 투자자들의 주식이 …
핵심 요약
- 코스피 7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빚투 반대매매가 일주일 새 3천억 원에 달했다
- 개인 투자자 자금은 국내외 채권과 미국 주식으로 이동했다
- 서학개미는 레버리지 ETF인 속슬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코스피가 최근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500선까지 밀린 가운데, 빚을 내 주식을 산 투자자들의 주식이 강제 처분되는 반대매매 금액이 일주일 새 누적 3천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합산 2천981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14일 893억 원, 15일 805억 원으로 반대매매 금액이 800억 원대에 달했다.
코스피 급락과 반대매매
반대매매는 증거금 부족으로 발생하는 강제 청산 규모를 말한다. 투자자가 증권사에 빌린 돈을 갚지 못하거나 담보 주식 가치가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지면 증권사가 투자자 동의 없이 보유 주식을 강제로 매도해 채권을 회수한다.
코스피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554.22까지 내려왔다. 이후 16일에는 8거래일 만에 반등해 5,668.05에 장을 마쳤다.
채권과 미국 주식으로 자금 이동
증시 대기자금 성격인 투자자 예탁금은 15일 기준 96조 9천121억 원으로, 지난 6일 101조 486억 원 대비 4.1% 감소했다. 대신 국내외 채권 시장에는 자금이 계속 몰렸다.
개인 투자자의 국내 채권 순매수액은 지난 1∼16일 기준 1조 1천617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국채도 4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전월의 3.5배 수준인 35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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