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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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에게 욕설하고 기괴한 춤…"까마귀 같다" 단속했더니

▲ 부천 막장 유튜버 근절 캠페인행인에게 욕설을 하거나 기괴한 춤을 추는 등 '막장' 유튜브에 대해 지자체가 강력 대응…

강하은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부천시가 막장 유튜버 강력 대응을 선포한 뒤 기행 방송이 크게 줄었다
  • 올해 상반기 부천역 관련 민원은 22건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71.4% 감소했다
  • 경찰은 구독자 50만 명 유튜버 A 씨를 구속 송치하는 등 엄정 대응했다

경기도 부천시가 부천역 주변의 이른바 '막장 유튜버'에 대한 강력 대응 방침을 선포한 이후 1년간 기행 방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올해 상반기 부천역 주변 개인 방송과 관련한 국민신문고 민원이 22건으로, 작년 하반기 77건보다 71.4% 줄었다고 밝혔다.

부천시 모니터링 결과

부천시는 모니터링 결과 여름철에 야외 촬영 활동 인원이 다소 늘어났지만, 시민 피해를 유발했던 기행 방송과 고위험 행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개인 방송과 관련해 다수 인원이 모일 때 상황 발생에 대비해 경찰 협조체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막장 방송의 배경과 대응

부천역 일대에서는 2022년 이후 일부 BJ와 스트리머가 기괴한 춤을 추거나 상인과 행인에게 욕설을 하고 출동 경찰관을 조롱하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으로 내보내며 이익을 거뒀다. 온라인에서는 이들이 광장 주변에 핸드폰을 거치대에 설치하고 줄지어 앉아 있는 모습이 전깃줄 위 까마귀와 비슷하다며 '부천 전깃줄'이라고도 불렀다.

부천시는 이런 방송이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상인과 시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다고 보고 작년 9월 30일 부천역에서 간담회를 열고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경찰도 지난 6월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A 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 송치하는 등 위법 행위 유튜버들을 잇달아 구속하며 엄정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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