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재정 빨대' 발언 사과…"소방관 폄훼 의도 전혀 없어"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순천향대 부천병원 빈소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추미애…
핵심 요약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소방 재정 빨대'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 추 지사는 소방관 폄훼 의도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 부천 공장 화재로 김진석 소방위가 순직하고 5명이 다쳤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자신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추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순천향대 부천병원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이같이 밝혔다.
추 지사는 "소방관 폄훼 의도는 전혀 없다"며 말이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면 깊은 유감을 표하고 마음을 다해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국정감사 발언 논란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지방자치단체 재정 문제와 국가직인 소방공무원 관련 예산을 언급하며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해 논란을 빚었다.
추 지사는 국정감사 날 경기도 재정 비상 선언에 대한 질문 끝에 소방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며, 인건비가 1조 1천억 원 정도인데 정부 지원은 800억 원뿐으로 아주 미미해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소방관 폄훼 의도는 전혀 없다
— 추미애 경기도지사
순직 소방관과 유족
김 소방위는 16일 아침 8시 38분쯤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금속 사출 인쇄공장에서 난 불을 진압하기 위해 선착대로 투입됐다가 구조됐으나 이날 숨졌다. 당시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다른 소방관 5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총 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추 지사는 빈소에서 조문하고 유족을 만나 대화했으며, 유족들은 안전 시스템 개선과 소방 안전 투자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경기도청장으로 거행되며 영결식은 19일 엄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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