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미애 '사과를 바라시니까' 발언에 "끝까지 오만"
▲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국민의힘이 민주당 소속 추미애 경기지사가 '소방 재정 빨대' 발언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핵심 요약
- 국민의힘, 추미애 지사의 사과를 '끝까지 오만'이라 비판
- 추 지사, 순직 소방관 빈소 조문 후 '사과를 바라시니까' 발언
- 박성훈 대변인, 진심 없는 정치적 연출이라 지적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경기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에 대한 사과를 두고 "끝까지 오만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17일 오후 논평을 통해 추 지사가 순직 소방관 빈소에서조차 자신의 잘못보다 억울함을 앞세웠다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추 지사의 사과와 발언
추 지사는 17일 오후 순직 소방관의 빈소를 직접 조문한 뒤 사과 의향을 묻는 취재진에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립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문제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립니다
— 추미애 경기지사
국민의힘의 비판
박 수석대변인은 추 지사의 발언을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라며 잘못을 인정하는 사과가 아니라 등 떠밀려 마지못해 내뱉은 사과라는 비판을 자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과 직후 쏟아낸 장황한 자기변명이 더 기가 막혔다며 순직 소방관의 빈소는 추 지사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민원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영정 앞에서조차 자기방어에 급급했다면 그것은 사과가 아니라 또 한 번의 무례라며 국민이 요구한 것은 사과하는 척하는 정치적 연출이 아니라 진심 어린 참회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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