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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엔비디아' 캠브리콘, 매출 급등…"국산화 노력 수혜"

[지디넷코리아]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캠브리콘 3분기 매출이 급등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캠브리콘의 3분기 매출은 35억 3000만위안(약 6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뛰었다. 순이익은 148% 증가한 14억위안(2700억원)이다.캠브리콘은 지난 2016년 설립된 팹리스다.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린다. AI 데이터센터와 에지 AI용 프로세서 'MLU' 시리즈를 개발해 왔다. 화웨이와 알리바바 등 현지 대형 IT 기업이 고객사다. 캠브리콘의 매출 급등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더불어, 엔비디아 칩을 자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려는 중국 정부 노력의 결과다. SCMP는 "캠브리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는데, 3분기 성장세는 이보다 가팔랐다"며 "자립…

윤서아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캠브리콘 3분기 매출 35억30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
  • 순이익은 148% 늘어난 14억위안 기록
  • 시장 예상치에는 못 미쳐 메모리 공급난 영향 지적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캠브리콘이 3분기 매출이 급증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캠브리콘의 3분기 매출은 35억3000만위안(약 6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뛰었다. 순이익은 148% 증가한 14억위안(2700억원)이다.

캠브리콘은 2016년 설립된 팹리스로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린다. AI 데이터센터와 에지 AI용 프로세서 'MLU' 시리즈를 개발해 왔으며, 화웨이와 알리바바 등 현지 대형 IT 기업이 고객사다.

매출 급등 배경

캠브리콘의 매출 급등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엔비디아 칩을 자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에 따른 결과로 평가된다. SCMP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는데 3분기 성장세는 이보다 가팔랐다며, 자립 가능한 AI 컴퓨팅 생태계를 개발하려는 중국 정부 전략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으로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캠브리콘은 올해 매출 목표를 최소 135억위안(2조6700억원)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지난해 매출 목표치(65억위안)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 미달 지적

다만 캠브리콘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약하다는 시각도 있다. AI 인프라 핵심 요소인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이 원인으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캠브리콘 3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62억6000만위안)에 미치지 못했다며 제조상 제약과 메모리 부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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