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분 나쁜 소리"…아침 접경지에 퍼진 '귀신 소리'
▲ 인천 강화군 송해면에서 바라본 북한 접경지역 설치된 대남 확성기북한이 29일 오전 대남 확성기 시험 방송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핵심 요약
- 북한이 29일 오전 대남 확성기 시험 방송을 송출했다
- 파주·대성동 주민들이 귀신 소리와 동물 울음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 방송은 4∼5시간 진행됐고 김여정은 재개를 예고했다
북한이 29일 오전 대남 확성기 시험 방송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 주민들과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민간인 거주지인 대성동마을 주민들이 이날 오전 방송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방송은 오전 6시부터 시작됐으며, 4∼5시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이 들은 방송 내용
대성동마을 한 주민은 "오전 6시 30분에 노랫소리가 잠깐 들리더니, 이어 귀신 소리 등이 작게 들려왔다"고 말했다. 파주시 통일촌에 사는 박모 씨는 오전 벼를 수확하는데 북측에서 귀신 소리와 동물 울음소리 등 대남 방송 소리가 들려왔다고 밝혔다.
박 씨는 소리가 크지는 않았지만 수년 전 북측이 내보냈던 기분 나쁜 소리가 들렸다며, 예전에도 처음에는 조용하다가 어느 순간 소리가 커져 주민들이 고통을 받았다고 말했다.
오전 6시 30분에 노랫소리가 잠깐 들리더니, 이어 귀신 소리 등이 작게 들려왔다
— 대성동마을 주민
김여정의 사전 예고
앞서 22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이달 중으로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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