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알래스카 투표용지 이해하려면 IQ 190은 돼야"
▲ 미국 알래스카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 투표용지 견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중간선거를 나흘 앞둔 30일 야당인 민주당이 영입…
핵심 요약
- 트럼프, 중간선거 앞두고 알래스카 상원 선거 투표용지 혼란 주장
- 민주당이 '가짜 댄 설리번' 영입했다는 NYT 보도 후 비판 이어가
- CNN, 유권자 이해력 낮춰본 발언이라고 지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중간선거를 나흘 앞둔 30일(현지시간) 라디오 인터뷰에서 알래스카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 투표용지를 두고 "투표용지를 이해하려면 IQ가 190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영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후보 댄 J.설리번을 '가짜 댄 설리번'이라고 부르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28일 뉴욕타임스(NYT)가 민주당 상원선거대책위원회와 펠톨라 캠프가 재선에 도전하는 설리번 의원의 표를 분산시키기 위해 은퇴 교사 댄 J.설리번을 영입했다고 보도한 뒤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과 해당 후보를 '사기 범죄자'라고 비판해 왔다.
투표용지 표기 논란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주 투표용지에서 이름이 같은 두 후보를 구분하기 위해 현역 공화당 상원의원인 설리번 후보 이름 뒤에 '현역'(Incumbent)이 표기된 점도 유권자들을 헷갈리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알래스카 주민은 그 뜻을 모르며, 다른 주에서도 마찬가지"라며 "그들은 '현역'이 무슨 뜻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투표용지를 이해하려면 IQ가 190은 돼야 한다
— 도널드 트럼프
추가 의혹 제기와 CNN 반응
트럼프 대통령은 댄 J.설리번에 대해 "한 번도 출마해 본 적이 없고, 투표를 해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또 그가 중간 이름을 J에서 S로 바꾸려 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알래스카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이해할 만큼 똑똑하지 않다고 시사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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