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1일 토요일

하루를 여는 가장 빠른 뉴스

홈연예

'김건희 명품백' 김기현 무죄…배우자는 벌금형

당대표 선거 지원 답례로 김건희 씨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은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의원의 배우자는…

윤서아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김기현 의원이 명품 가방 제공 혐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 배우자 A씨는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 재판부는 김 의원과 배우자의 공모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김건희 씨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 의원의 배우자 A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이 선고됐다.

지난해 11월 김건희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에서 김 의원 배우자가 쓴 감사 편지와 명품 가방을 발견했다. 특검팀은 267만 원짜리 가방이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윤 전 대통령의 지원에 대한 답례로 제공됐다며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재판부 판단 내용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포괄적인 직무와 관련해 배우자 A씨가 김건희 씨에게 가방을 건넸고,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윤 전 대통령의 도움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김 의원이 배우자와 공모했다는 점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방 결제 대금이 김 의원 세비 계좌에서 나간 점 등 의심 정황은 있지만 객관적 증거나 진술이 없고, 남편 관여 없이 직원을 통해 가방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당대표로 당선된 사람이 무슨 부정한 청탁을 합니까? 아내의 경우에도 벌금형을 선고한 것에 대해서는 납득하기가 좀 어렵다.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김 의원과 특검 반응

김 의원은 선고 후에도 인사 차원의 선물이었다고 주장하며, 아내에 대한 벌금형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검 측은 배우자가 김 의원과 상의 없이 선물하는 것이 가능했겠냐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K새벽 뉴스레터

매일 아침 7시, 꼭 알아야 할 뉴스만 골라 보내드립니다. 구독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