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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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내일 개막…오드리 박을 주목하는 이유는?

프로배구가 내일 23번째 시즌을 시작합니다. 최근 한국 배구, 특히 여자 배구는 리그의 인기에 비해 국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 왔는데요.

정도윤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프로배구가 31일 23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 여자 배구는 국제대회 부진과 V리그 전술 정체가 지적됐다
  • 교포 세터 오드리 박과 마나베 감독의 IBK가 주목받는다

프로배구가 31일 23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최근 여자 배구는 리그 인기에 비해 국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 왔으며, 올 시즌에는 교포 선수 오드리 박 등 새 얼굴들의 등장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자 배구는 김연경 은퇴 이후 국제대회에서 고전했다. 최근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얻지 못했고, VNL에서는 강등되는 수모를 겪었다.

V리그 전술 정체 지적

원인으로는 세계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V리그의 정체가 꼽힌다. 해외에서는 속공과 시간차 공격 등 전술이 빠르고 다양해지고 있지만,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 전체 공격의 75.9%는 오픈, 퀵오픈 공격이었다.

지난 시즌 아시아 쿼터를 포함한 외국인 선수가 전체 공격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졌고,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의 공격 분담률만 35.2%에 달했다. 전체 외국인 선수 공격 비중이 36.5%,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공격이 9.3%인 일본 리그와는 큰 차이다.

폰푼 선수나 일본 세터들은 타이밍이 완전 다르거든요.

— 황연주 SBS 스포츠 배구 해설위원

오드리 박에 거는 기대

태국 대표팀을 올해 아시아선수권 우승으로 이끈 세터 폰푼이 3시즌 전 V리그에 적응하지 못한 것도 외국인 한 명에 의존하는 이른바 '몰빵 배구'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배구 팬들은 올 시즌 IBK에 주목하고 있다. 2년 전 VNL에서 일본 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이끈 마나베 감독이 신인 드래프트 1순위 교포 세터 오드리 박과 호흡을 맞춰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다. 오드리 박이 뛰었던 2024년 UCLA는 전체 득점의 29%를 미들블로커가 처리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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