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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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12시간 발권 지연…승객 1,200명 '발 동동'

어제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사 체크인 시스템이 12시간 동안 먹통이었습니다. 중국 항공사 3곳에서는 아예 발권이 중단돼 승객 1,200명의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김민준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인천공항 항공사 체크인 전산망 장애로 발권이 12시간 넘게 지연됐다
  • 중국 항공사 3곳 발권 중단으로 승객 1,200명이 공항에 묶였다
  • 발권 시스템은 오후 5시쯤 복구됐고 해킹 가능성은 낮게 평가됐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사 체크인 전산망 장애가 발생해 발권이 12시간 넘게 지연됐다. 지난 30일 새벽 4시 30분쯤 미국 회사 에어링크가 관리하는 발권 전산망에 문제가 생겨 1터미널 항공사 8곳과 2터미널 항공사 5곳 등 모두 13곳에서 통신이 간헐적으로 끊겼다.

오후 들어서는 중국 남방항공과 동방항공, 중국국제항공 3곳의 발권이 아예 중단되면서 승객 1,200명이 공항에 발이 묶였다. 항저우행과 상하이행 등 모두 35개 항공편의 출발이 지연됐다.

승객 대기와 항의

출국을 앞둔 승객들은 발권이 재개되기를 기다리며 공항에서 대기해야 했다. 일부 승객은 항공사 측에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고, 한 승객은 "빨리 해결책을 찾아야 할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항공사들은 출국이 임박한 일부 승객에 한해 이름과 좌석번호를 탑승권에 직접 적어 발급하는 방식으로 제한적으로 대응했다.

빨리 해결책을 찾아야 할 거 아니에요!

— 항의하던 승객

복구와 원인 조사

발권 시스템 장애는 발생 12시간이 넘은 오후 5시쯤 복구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일부 항공사에서만 문제가 생긴 점 등을 볼 때 해킹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정확한 원인은 조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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