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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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가도 못해" 1,200명 '발 동동'…인천공항 '먹통' 원인은?

오늘 인천공항에서 항공사 발권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승객들이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탑승객 1,200여 명이 티켓을 받지 못해 몇 시간 동안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먼저 전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민서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인천공항 항공사 발권 전산망 장애로 승객 1,200여 명이 공항에 발이 묶였다
  • 장애는 발생 12시간이 넘은 오후 5시쯤 복구됐다
  • 인천공항공사는 해킹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30일 인천공항에서 항공사 발권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승객 1,200여 명이 티켓을 받지 못하고 몇 시간 동안 공항에 머물렀다. 장애는 이날 새벽 4시 30분쯤 항공사들이 발권에 쓰는 전산망에서 시작됐다.

항공편 지연과 복구

미국 회사 에어링크가 관리하는 이 전산망은 1터미널 항공사 8곳과 2터미널 항공사 5곳 등 총 13곳에서 통신이 간헐적으로 끊겼다. 오후 들어서는 중국 남방항공과 동방항공, 중국국제항공 3곳의 발권이 아예 중단됐고, 항저우행과 상하이행 등 총 35개 항공편 출발이 지연됐다.

항공사들은 출국이 임박한 일부 승객부터 이름과 좌석번호를 손으로 적어 탑승권을 발급했다. 발권 시스템은 장애 발생 12시간이 넘은 오후 5시쯤 복구됐으나, 현장 취재기자에 따르면 수백 명의 승객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아침 11시에 왔어요. (출국 예정 시간이 오후) 2시 30분인데, 좀 일찍 왔는데 계속 이제 어디 가지도 못하고 계속 대기 중이긴 하죠.

— 공선미

해킹 가능성 낮아

인천공항공사는 일부 항공사에만 문제가 생겼다는 점을 중요하게 보고 있으며, 발권 시스템을 관리하는 미국 회사의 네트워크 불안이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공사는 해킹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으나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공사는 낮 1시 30분 출발 예정 항공편부터 우선 출발시키는 것을 목표로 수습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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