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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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아버지' 영면에 추모 발길…문화훈장 추서

드라마와 연극, 영화를 넘나들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배우 최불암 씨가 그제 세상을 떠난 뒤 빈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고인에게 최고 등급의 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김경희 기자입니다.

김민준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배우 최불암 씨가 29일 별세해 빈소에 추모객 발길이 이어졌다
  • 정부는 고인에게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 장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져 다음 달 2일 엄수된다

드라마와 연극, 영화를 넘나들며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배우 최불암 씨가 그제(29일) 세상을 떠난 뒤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부는 고인에게 최고 등급의 문화훈장을 추서했다.

고인은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해 1967년 TV 드라마로 진출했으며, 드라마 수사반장과 전원일기를 통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동료들의 마지막 인사

빈소에는 전원일기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김혜자 배우를 비롯해 동료 배우들이 찾아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김혜자 배우는 고인에 대한 추억을 기억하며 살겠다며 곧 만나자는 말을 전했다.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원일기에서 22년간 아버지로 살아온 점을 언급했고, 나문희 배우는 먼저 떠난 고인에 대한 섭섭함을 나타냈다.

너무 그리운 사람이니까, 곧 만날 거예요.

— 김혜자

훈장 추서와 장례 일정

정부는 지난 67년 동안 연극과 영화, TV에서 국민과 함께해온 고인에게 문화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고인은 드라마 속 입양 에피소드를 계기로 위기 어린이 지원 활동을 시작했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도 나섰다.

장례는 고인이 40년 넘게 후원회장을 맡았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지며 다음 달 2일 엄수된다. 이수성·이낙연 전 총리들이 장례위원을 맡았고, 장례미사는 고인에게 세례를 준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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