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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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화재 '퇴근 20분 전' 출동…"내년 딸 입학인데" 끝내 순직

어제 경기도 부천공장 화재로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소방관이 결국 숨졌습니다. 이 소방관은 퇴근을 불과 20분 앞두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순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토요일 8시 뉴스, 첫 소식은 동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도윤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부천 공장 화재 진압 중 심정지 상태였던 44살 김진석 소방위가 17일 새벽 순직했다
  • 김 소방위는 퇴근 20분 전 출동해 동료와 함께 가장 먼저 공장 안으로 진입했다
  • 소방 당국은 1계급 특진과 훈장 추서를 추진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빈소를 찾았다

경기도 부천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중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44살 고 김진석 소방위가 결국 숨졌다. 김 소방위는 17일 새벽 0시 55분 순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13년 차 소방관인 김 소방위는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오전 9시 퇴근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퇴근을 약 20분 앞둔 16일 오전 8시 38분 공장 화재 신고가 접수되자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화재 진압과 순직 경위

김 소방위는 동료와 2인 1조로 가장 먼저 공장 안에 들어가 20여 분간 진압 활동을 벌이다 거세진 화염과 연기에 고립됐다. 30분 뒤 구조됐을 때 그는 심정지 상태였고, 함께 있던 동료도 중상을 입어 긴급 이송됐다.

유족은 SBS 취재진에 "김 소방위가 소방관에 임용되고 무척이나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이 있다고 전했다.

고인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

— 이재명 대통령

특진 예우와 조문

소방 당국은 고 김진석 소방관을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 예우하고 훈장 추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합동분향소에는 시민과 동료 소방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 "고인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현장 대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후 6시쯤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하고 영정 앞에 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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