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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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서 '시가전'…게임 속 전쟁에 '시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전쟁 게임 시리즈의 신작이 어제 출시됐습니다.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되는 가상의 한반도 전쟁을 그렸는데, 소재가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보도에 최승훈 기자입니다.

윤서아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전쟁 게임 신작이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되는 가상의 한반도 전쟁을 소재로 삼아 논란이 일었다
  • 제작사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에 주목해 한국을 배경으로 택했다고 밝혔다
  • 국정감사에서도 게임 소재의 적절성을 두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전쟁 게임 시리즈의 신작이 23일 출시됐다. 이 게임은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되는 가상의 한반도 전쟁을 다뤄 소재의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는 시리즈 누적 판매량이 5억 장을 넘겼고, 신작도 게임 유통 플랫폼 1위에 올랐다. 북한군의 전면 침공에 맞서 한국군 박현준 이병이 싸우는 이야기로, 익숙한 골목과 야구장, 상륙작전과 참호전이 등장한다.

게임 속 전쟁과 논란

무대는 북한 내부로도 옮겨가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에 모인 군중과 권력 승계, 군부의 쿠데타까지 등장한다. 게임 속에서는 가상의 전쟁이지만, 여전히 정전 상태인 한반도를 게임의 소재로 삼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남북 간 전쟁으로 오락물을 만든 것은 외국 게임사의 도 넘는 상업화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창작의 자유에 속하는 것으로 오히려 전쟁의 위험성을 일깨울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저희는 게임이 실제 뉴스에서 나온 이야기처럼 느껴지길 바랍니다.

— 잭 오하라

국정감사 공방과 제작사 입장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도 공방이 벌어졌다. 김석기 국회 문체위원은 "좌파 진영에서 이 게임이 출시되기 전부터 당장 유통 중지시켜야 한다"는 과민반응이 일어난다고 지적했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게임에 대한 여러 반응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답했다.

제작사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에 주목해 한국을 배경으로 택했다고 밝혔다. 또 실제 김정은 일가를 묘사하지 않았고, 가상의 북한 지도부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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