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파리 등 유럽 소요 사태에 "지도자 무능 때문"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을 휩쓰는 시위·소요 사태를 두고 유럽 …
핵심 요약
- 푸틴, 유럽 시위·소요 사태 원인으로 지도자 무능 지적
- 러시아 국영 베스티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발언
- 유럽 과도한 공공부채·재정적자·이민 정책 문제로 꼽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을 휩쓰는 시위와 소요 사태를 두고 유럽 지도자들의 무능을 탓했다고 러시아 국영 베스티 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이런 소요 사태를 조장하는 배후라는 의혹과 관련해 "유럽 국가 일부 지도자들이 현재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질 능력이 부족하고 무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푸틴이 꼽은 원인
푸틴 대통령은 시위의 원인으로 유럽의 과도한 공공부채 비율과 재정적자 등의 문제를 지목했다.
그는 또 유럽의 이민자 정책과 관련해 "이는 이주 위기 그 자체"라며 이민자들이 동화되지 않으려 하고, 타국에서 온 사람들 수가 너무 많아져 동화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국가가 이들을 동화시킬 능력과 자원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이 이민자들에게 전통과 관습, 언어를 심어주지 못하는 이유로 이들이 스스로 전통을 파괴하기 때문이라는 논리도 폈다.
유럽 국가 일부 지도자들이 현재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질 능력이 부족하고 무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 배후 의혹 반박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유럽의 소요 사태를 조장한다는 의혹에 대해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러시아는 언제나 온갖 죄악을 저지른다는 비난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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