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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 안보리 의장에 서한 맞불…"지뢰 폭발, 음흉한 방해 책동"

▲ 22일 인천 강화군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 개풍군 접경 지역에서 북한 군인들이 전술도로 및 철책 건설 등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하…

장민서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북한 유엔대표, 지뢰 폭발 사건 관련 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
  • 북한은 사건을 한국의 자작극이자 음흉한 방해 책동이라고 주장
  • 우리 정부도 22일 주유엔대사 명의로 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

유엔 주재 북한 상임대표가 지난 21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밝혔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편지에는 한국이 지난 9월 21일 지뢰 폭발 사건을 북한에 전가하는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북한의 주장 내용

편지는 이른바 '지뢰 폭발 사건'을 한국이 남부 국경 요새화를 매도하고 지연·저지하려는 음흉한 방해 책동이자 자작극이라고 규정했다.

또 남부 국경 요새화는 외부 침략 위협으로부터 영토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조치로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부합하는 합법적 주권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국경 요새화에 동원된 북한 군인의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사격 행위를 하는 것은 유엔헌장 제2조 4항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편지는 한국이 영토를 1mm라도 침범하거나 인원의 안전에 위해를 주면 유엔헌장 제51조의 자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른바 '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이 남부 국경 요새화를 매도하고 지연, 저지시키기 위한 음흉한 방해 책동

— 조선중앙통신

우리 정부의 대응

우리 정부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의 북한군 매설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한 외교적 조치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현지시간 22일 주유엔대사 명의의 서한을 발송했다.

이로써 남북이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해 각각 서한을 보내며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여론전을 펼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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