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그때 그 상품'…시장 휩쓰는 '복고' 열풍
요즘 단종됐던 과자나 술이 다시 돌아오거나 수십 년 전 옛날 포장 그대로 상품을 내놓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추억을 앞세운 마케팅이 인…
핵심 요약
- 단종됐던 과자와 술이 다시 출시되고 옛 포장을 재현한 상품이 늘고 있다
- 국산 양주는 11년 만에 돌아와 출시된 1만 2천 병이 모두 팔렸다
- 라면은 재출시 3달 만에 1천만 봉이 판매되는 등 복고 마케팅이 성과로 이어졌다
최근 단종됐던 과자나 술이 다시 출시되거나 수십 년 전 옛날 포장 그대로 상품이 나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추억을 앞세운 복고 마케팅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 성과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유명 아이스크림은 출시 40주년을 맞아 처음 나왔을 때의 포장 그대로 행사를 열었고,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던 국산 양주도 11년 만에 돌아왔다.
출시하자마자 동난 양주
지난달 14일부터 대형마트 등에 출시된 양주 1만 2천 병은 모두 판매됐고, 재고를 찾는 검색도 계속 늘고 있다. 과거 광고를 재연한 SNS 영상이 말로만 듣던 그 시절 이야기와 함께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양주를 찾은 한 소비자는 어른들이 숙취 때문에 다음 날이 없어진다고 말하는 걸 듣고 궁금해서 사러 왔다고 밝혔다.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때는 항상 리스크가 따라가는데 과거에 성공했던 경험들을 조금 더 재해석하면 훨씬 더 안전할 수 있다
— 전미영/트렌드코리아컴퍼니 연구위원
중장년 추억과 젊은층 호기심
옛 광고로 알려진 라면은 지난해 재출시 3달 만에 1천만 봉이 팔렸다. 중장년층은 상품에 얽힌 추억을, 젊은층은 경험해 보지 못한 디자인과 재미를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익숙한 브랜드를 앞세워 판매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물가 속에서 중장년층의 추억과 젊은 세대의 호기심을 함께 자극하는 복고 마케팅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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