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1일 일요일

하루를 여는 가장 빠른 뉴스

홈정치

한반도선 처음…미 해병대, 한국 특수부대와 다영역훈련

미군이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다영역 특임부대'의 한반도 배치설이 나오는 가운데, 미 해병대 정예부대가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다영역 정찰 훈련을 펼쳤습니다.

장민서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미 해병대 3사단 정찰중대가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다영역 정찰 훈련을 실시했다
  • 우리 군경 4개 특수부대가 이 훈련에 잇따라 투입됐다
  • 미군은 다영역 특임부대 MDTF의 한반도 배치를 앞두고 있다

미 해병대 정예부대가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다영역 정찰 훈련을 실시했다. 육해공뿐 아니라 우주와 사이버망까지 동원하는 훈련으로, 우리 군경 4개 특수부대가 잇따라 투입됐다.

지난 23일 우리 해경의 선박 모의 훈련 시설에서는 미 해병대 3사단 정찰중대와 우리 해경 특공대의 선박 검문·검색·나포 훈련이 진행됐다. 미군은 이 훈련이 지상·해상·공중·우주·사이버를 아우르는 다영역 정찰 훈련의 일환이며 한반도에서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MDTF 배치와 탐지 능력

미군은 대중국 전력으로 육성 중인 다영역 특임부대(MDTF)와 관련된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미군은 조만간 한반도에 MDTF를 배치할 방침이며,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MDTF의 탐지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미 해병대 3사단 정찰중대는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우리 육군 707 특임단, 경찰 특공대와 기본 사격 훈련은 물론 소부대 전투 기술과 전술 훈련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는 위협이 나타날 때마다 즉각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탐지, 특히 다영역 탐지가 중요합니다.

—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추가 연합훈련과 공개 방침

미 해병대 정찰중대는 우리 해병대 특수수색대와 11월 초 실시할 연합훈련 계획을 세우고 있다. 707 특임단, 경찰 특공대, 해병대 특수수색대와의 훈련은 사진과 영상은 물론 구체적인 내용도 공개하지 않기로 한미가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은 이번 같은 다영역 훈련을 몇 차례 더 실시한 뒤 중국을 겨냥한 특수부대인 MDTF의 한반도 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중국의 대응 방식이 주목된다.

K새벽 뉴스레터

매일 아침 7시, 꼭 알아야 할 뉴스만 골라 보내드립니다. 구독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