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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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G20 정상회의 기간에 미·러와 3자 회담 희망"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 중 우크라…

강하은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젤렌스키, G20 기간 미·러 3자 회담 가능성 언급
  • 미국·러시아는 아직 회담 개최 확인 안 해
  • 스타링크 속도 제한으로 요격 드론 작동 차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 우크라이나와 미국, 러시아 간 3자 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다만 미국과 러시아는 아직 이를 확인하지 않았으며 회담이 다른 장소에서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언론용 왓츠앱 채팅방에서 기자들에게 "G20 정상회의 기간 미국에서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며 러시아나 미국으로부터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유럽 국가나 중동 국가에서 회담이 진행될 가능성도 언급했으며, 미국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속해 거론해 왔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협상단 대화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협상단이 지난 16일 미국 당국자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유럽도 러시아와 독자적인 대화 채널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속도 제한 문제로 인해 우리의 요격 드론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스타링크 속도 제한 문제

젤렌스키 대통령은 위성통신 기업 스타링크의 서비스에 속도 제한이 걸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드론 공격에 대응할 요격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날 속도 제한 문제로 인해 우리의 요격 드론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속도 제한이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통보받았으나 유럽연합(EU) 영토에서 스타링크를 테스트한 결과 그곳에서는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 스타링크 접속 차단 사태와 관련해 자신이나 일론 머스크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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