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병역특례 받고 아파트 특공까지…8명 수혜
아시안게임 메달 하나로 우수 선수 특별공급을 통해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례, 지난주 전해드렸는데요. 이렇게 특공을 받은 선수들 가운데 8명은 병역 특례 혜택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핵심 요약
- 아파트 특별공급 받은 선수 72명 중 8명이 병역특례도 받아
- 남성 선수 41명 중 5명꼴로 병역·주택 혜택 중복
- 국정감사서 아시안게임 병역특례 폐지 주장 나와
아파트 우수선수 특별공급을 통해 분양받은 선수들 가운데 8명이 병역특례 혜택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S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파트 특공 혜택을 받은 선수 72명 중 이 같은 중복 수혜 사례가 확인됐다.
인천의 한 아파트는 2021년 분양 이후 5년 만에 실거래가가 2배 올랐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43대 1이었지만, 전 국가대표 선수 A씨는 우수선수 특별공급 제도로 경쟁 없이 분양받았고, 7년 전에는 아시안게임 단체전 메달로 병역특례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 선수 5명 중 1명꼴
병역과 유관한 남성 선수 41명만 따로 보면 5명 중 1명꼴로 병역특례와 주택 특공 혜택을 함께 받은 셈이다. 병역부터 주택까지 혜택이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 면제 이거 아시안게임 폐지해야 된다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 임오경 민주당 의원
국정감사서 특혜 논란
21일 대한체육회 국정감사에서는 특혜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임오경 민주당 의원은 아시안게임 병역특례 폐지를 주장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국가대표 소양교육이 부실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병역특례 폐지에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비판받은 선수들에 대한 징계위 개최 등 엄중한 조치가 검토돼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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