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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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일 뿐…태극마크 빛낸 베테랑들

나고야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는 우리 선수들의 나이를 잊은 투혼이 빛났습니다. 49살의 '강선희와 전민재'가 은메달, 54살의 이도연이 금빛 질주를 펼쳤습니다.현지에서 편광현 기자입니다.

윤서아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49살 강선희, 보치아 개인전 결승 진출해 은메달 획득
  • 54살 이도연, 장애인 사이클 도로독주 4연패 달성
  • 49살 전민재, 육상 100m 14초 7로 은메달 추가

나고야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의 베테랑 선수들이 나이를 잊은 투혼으로 태극마크를 빛냈다. 49살 강선희와 전민재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54살 이도연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보치아 강선희의 집중력

불혹의 나이에 중증 장애인 스포츠인 보치아에 입문한 늦깎이 국가대표 강선희는 49살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정교한 투구로 흰색 표적구에 파란색 공을 붙이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개인전 결승에 올랐다.

23살 어린 태국 선수와의 결승에서 4대 2로 져 금메달은 놓쳤지만, 강선희는 중증 장애인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그는 "나이는 극복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나이는 극복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작하다 보면 새로운 길이 열리기 때문에 도전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강선희

철인 이도연과 미소 천사 전민재

겨울에는 노르딕스키, 여름에는 핸드사이클로 동·하계를 넘나드는 54살 철인 이도연은 비바람을 뚫고 도로독주 4연패를 달성했다. 이도연은 "제 스스로가 너무 감격스럽고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육상 트랙에서는 49살의 미소 천사 전민재가 100m를 14초 7에 완주하며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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