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요일

하루를 여는 가장 빠른 뉴스

홈사회

이태원 참사 4주기 앞두고 추모…"진상 규명" 유족 호소

이태원 참사 4주기를 닷새 앞둔 주말, 서울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유가족들은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밝혀진 게 없다"며 다시 한 번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조민기 기자입니다.

김민준 기자

입력 1분 읽기

핵심 요약

  • 이태원 참사 4주기를 닷새 앞두고 서울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다
  • 유가족들은 4년이 지나도 제대로 밝혀진 게 없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 이태원역에서 서울광장까지 추모 행진이 이어지고 시민 추모대회가 열렸다

이태원 참사 4주기를 닷새 앞둔 24일, 서울 곳곳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는 유가족과 시민들이 찾아와 헌화하고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행사는 4개 종교단체의 기도회로 시작해 이태원역에서 임시 합동 분향소가 있던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는 추모 행진으로 이어졌다. 행진 뒤에는 정부와 서울시 등이 함께 여는 시민 추모대회가 열렸고, 지난해에 이어 외국인 유가족 30여 명도 정부 초청으로 참석했다.

유가족의 진상규명 호소

유가족들은 참사 4년이 지났지만 진상 규명이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않는다며 강하게 목소리를 냈다. 고 이남훈 씨의 어머니 박영수 씨는 "10월만 되면 항상 모든 세상 보는 게 다 아픈 생활"이라고 말했다.

고 유연주 씨의 아버지 유형우 씨는 "4년이 지난 지금도 떳떳하게 밝혀지는 게 없고" 책임자 처벌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떳떳하게 밝혀지는 게 없고 또 거기에 대해서 경질을 당했다거나 처벌을 받았다거나 그런 부분이 없습니다.

— 유형우/고 유연주 씨 아버지

시민들의 추모 메시지

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들은 희생자를 기리며 '항상 기억하겠다'는 뜻을 남겼다. 서울 은평구에서 온 김민호 씨는 "추모 함께하는 마음으로 이곳에 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K새벽 뉴스레터

매일 아침 7시, 꼭 알아야 할 뉴스만 골라 보내드립니다. 구독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