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아덴 내 사우디군 진지 타격"
▲ 예멘 남부 항구도시 아덴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현지시간 21일 예멘 남부 항구도시 아덴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군 진지를 공격했다…
핵심 요약
- 후티 반군이 21일 아덴의 사우디군 진지를 탄도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 아덴 경찰 관계자는 폭발이 후티 미사일에 의한 것이라고 AFP에 말했다
- 이번 주 들어 아덴을 겨냥한 후티의 세 번째 공격이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현지시간 21일 예멘 남부 항구도시 아덴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군 진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후티 군사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성명에서 탄도 미사일로 아덴 바드르 캠프의 사우디군 작전 상황실을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아덴의 한 경찰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AFP 통신에 이번 폭발이 후티 미사일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덴의 안보 소식통 2명도 공격이 후티와 전투를 벌여온 사우디 주도 연합군 소속 공항 인근 시설을 겨냥했다고 확인했다. 공격으로 아덴 공항 인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목격됐다.
이번 주 세 번째 공격
이날 공격은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의 임시 수도이자 핵심 거점인 아덴을 겨냥해 이번 주 들어 세 번째로 단행된 공격이다. 지난 16일에는 후티가 쏜 미사일 2발이 아덴 공항 구역 안에 떨어졌다.
15일에는 후티가 아덴의 대통령궁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예멘 정부군과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사용하는 알 마시크 대통령 단지 내 지휘 통제소들을 타격했다.
탄도 미사일로 아덴 바드르 캠프에 있는 사우디 적군의 작전 상황실을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
— 야히야 사리
휴전 종료 이후 충돌
지난 7월 후티는 예멘 영공에 대한 사우디 통제를 무시하고 이란 항공기가 수도 사나 공항에 착륙하도록 허용했고, 당시 공항에 미사일 여러 발이 떨어졌다. 후티는 공습 배후로 사우디를 지목하며 2022년 맺어진 휴전의 종료를 선언했다.
이후 후티는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사우디 선박과 영토, 석유 시설을 공격했으며 홍해 해안을 따라 예멘 정부 통제 지역을 장악했다. 이에 맞서 사우디 공군도 예멘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후티를 정기적으로 공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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